마스크 전문 제조사인 블루인더스가 항바이러스 공인 테스트를 통과한 신소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소재 필터는 MB필터 제조공정에서 항균·항바이러스 성능이 뛰어난 무광촉매를 코팅해 99% 이상의 대장균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해 제거해 국내 유일의 항바이러스 성능 테스트 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의 성능 인증을 거쳐 특허 출원된 기술이다.
블루인더스, 세계 첫 항바이러스 신소재 필터 개발./블루인더스/
시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촉매는 이산화티타늄 광물질을 기본 소재로 함에 따라 파우더 입자의 탈리 등으로 인해 인체 유해성과 시일이 경과하면 효과 저하 가능성이 있는데 블루인더스 신소재 필터에 적용된 무광촉매는 파우더 형상이 아닌 액상 형태로서 이산화티타늄(TiO2) 입자를 망상구조로 수분산했기 때문에 코팅 후 건조 시 필터 표면에 단순입자가 아닌 필름박막 형태로 강하게 부착돼 항균, 항바이러스, 탈취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이산화티타늄 입자의 강한 결합력으로 탈리현상이 없는 소재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 SSG, 미국 FDA(UL)등의 국내외 시험기관에서 인체무해성 테스트를 통과한 물질이다.
블루인더스는 이런 최첨단 신소재 필터 소재를 활용해 자동차용 캐빈필터, 공기청정기용 에어필터, 샤워용 수처리 필터, 항바이러스 마스크 제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으로 생산제품의 성능향상과 품질보증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포집효율 측정장비, 흡기저항 측정장비, 자동차용 캐빈필터 입자효율 평가시스템(CF-2010W)등의 첨단 시험장비를 구축한 품질검사실과 연구개발실을 운영해 신소재 개발을 위해 정부 소부장기술 혁신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블루인더스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제휴와 공동협력사업을 맺고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가 또 다른 바이러스 공포의 불안감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항바이러스 신소재 필터의 활용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까지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부직포에 항바이러스 소재를 접목한 필터 개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루인더스 한 관계자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항바이러스 신소재 필터의 활용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